둘 다 사단법인꿈틀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생학교입니다.
차이점은 꿈틀리인생학교는 청소년(중3졸업생과 고1마친 학생, 혹은 그 또래 대상)용이며 섬마을인생학교는 성인과 가족을 위한 학교입니다.
또 다른 차이는 꿈틀리인생학교는 민간이 운영하며 섬마을인생학교는 민(사단법인꿈틀리)과 관(신안군)이 협력하여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섬마을인생학교는 사단법인꿈틀리(이사장 오연호)가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협력하여 만들었습니다.
오연호 이사장(겸 오마이뉴스 대표)은 2018년 11월 신안군청에서 ‘덴마크형 인생학교’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 그 사례로 강화도에 청소년을 위해 만든 꿈틀리인생학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박우량 신안군수가 “성인용 인생학교는 신안군에 만들자”는 제안을 하여 2019년 4월2일 섬마을인생학교가 개교하였습니다.

신안군 의회는 섬마을인생학교 개교를 위해 ‘인생학교 설립에 대한 조례’를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신안군은 섬마을인생학교에 캠퍼스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아름다운 섬 도초도에 섬마을인생학교가 있습니다.
도초도는 목포 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 타고 1시간을 달리면 나오는 섬입니다. 현재 섬마을인생학교의 주 캠퍼스는 도초도의 시목해변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있는 도드림펜션 (신안군 도초면 시목길 273-1)입니다. 2021년부터는 옛 도초서초등학교 (신안군 도초면 도초서길 246-11) 공간에 1백명의 학생이 장기간 기숙할 수 있는 주 캠퍼스가 마련되고, 현재의 도드림펜션은 보조 캠퍼스로 활용됩니다.

맞습니다. 오연호 이사장은 지난 6년간 덴마크에 20번 이상 가서 ‘행복사회의 비밀’을 취재했고, 그 결과물이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수 있을까 >(2014년)와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2018년)입니다. 이 책에서 오연호 이사장은 덴마크의 청소년용 인생학교 에프터스콜레(Efterskole)와 성인용 인생학교 호이스콜레(Hojskole)를 소개하면서 덴마크를 행복사회로 만드는데 이 학교들이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덴마크에는 현재 약 250개의 에프터스콜레와 70개의 호이스콜레가 있습니다. 에프터스콜레는 1년 과정이며, 호이스콜레는 6개월 과정입니다. 이런 학교들이 덴마크의 ‘깨어있는 시민’을 만들어내고, ‘내가 행복하려면 우리가 행복해야 한다’는 인생철학으로 무장한 민주시민을 만들어냅니다.

기본적으로는 없습니다. 섬마을인생학교는 성인을 위한 학교이자 가족을 위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인이면 누구나,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연령제한이 없습니다.


단 특정 기수는 ‘청년을 위한 인생학교’ 등의 컨셉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그때는 연령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